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코리올라누스 스노우 (문단 편집) ===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 ===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Entertainment_Weekly_Coriolanus_Snow.jpg|width=100%]]}}} || {{{#!wiki style="margin: -6px -10px" [[파일:코리올라누스 스노우 포스터.jpg |width=100%]]}}} || || 원작 삽화 || 실사 영화 || 본편에서 그의 과거는 거의 나오지 않지만, 프리퀄인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를 통해 어떻게 권력을 맛보고 타락했는지 자세한 과거사가 공개되었다. 애칭은 코리오(Coryo)로, 18살이었던 청년 시절, 코리올라누스는 아버지를 닮은 빼어난 미모뿐만 아니라 아카데미에서 손에 꼽히는 뛰어난 학업 실력까지 갖춘 우등생이었다. 스노우 가문은 유서 깊고 강력한 가문이었지만, 불행하게도 가업이었던 무기 관련 사업이 13구역과 함께 망해버리고 전쟁 영웅인 스노우의 아버지가 반군 저격수에 의해 살해당한 이후로 가세가 급격히 기울었다. 스노우 가문에는 코리올라누스 본인, 그의 할머니, 그리고 사촌누나 티그리스[* 패션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날고기를 좋아한다는 점으로 봤을 때, 모킹제이에서 등장한 그 티그리스가 맞다. 즉, 모킹제이에서 캐피톨에 침입한 반군들에게 은신처를 제공한 얼굴을 고양이처럼 성형한 노파는 단순히 몰락한 스타일리스트가 아니라 무려 스노우의 사촌이었던 것. [[노래하는 새와 뱀의 발라드]]에서는 서로를 진심으로 위하고 꽁꽁 뭉쳐 의지했던 두 사람이 헝거 게임의 현 시점에서는 완전히 갈라서게 된 것이다.]만 남아 지독한 가난에 시달린다. 집안 대대로 살아온 화려한 [[펜트하우스]]에서 살지만, 정작 아카데미의 급식이 없으면 한 끼 때우는 것도 고민해야 하고, 행사에 입고 나갈 격식 있는 옷도 없을 정도이다. 스노우 가문이 파산한지 오래됐고 자신이 가난하다는 사실을 숨기기 위해 스노우는 매 순간 전전긍긍한다. 그나마 티그리스의 훌륭한 바느질 솜씨와 스스로의 재치로 스노우는 간신히 품위 있는 겉모습을 유지하나, 그들은 곧 새로 생긴 세금 관련 법안으로 인해 펜트하우스에서까지 쫓겨날 위기에 처한다.[* 원래 캐피톨 시민들은 재산세를 내지 않았으나 구역 반란 당시 초토화된 캐피톨 복구를 위한 자금이 필요해진 정부가 재산세를 신설했다. 십수년전 가세가 기운 이후로 군인 연금 및 유족 연금에 기대 근근히 살아오던 스노우 입장에선 주택보유세를 낼 돈이 없으니 사실상 팬트하우스에서 꺼지란 소리였던것.] 작중 시점보다도 더 어린 시절, 전쟁 중 캐피톨이 반군에게 포위되면서 물자가 끊긴 적이 있는데, 이 당시 스노우와 그의 남은 가족들은 먹을 게 없어 콩을 주식으로 삼아 근근히 연명해야 했다.[* 전황이 악화됨을 스노우의 식단을 통해 묘사하는데 전쟁 초기에는 요리사가 해준 만찬을 먹던 스노우는 중반부턴 우유와 햄, 묵은 빵으로 배를 채웠고, 전쟁 후반엔 요리사도 징병되어 끌려가 양배추죽과 콩 통조림으로 배를 채우게 된다.] 거기다 길에 쓰러져 있는 메이드의 시체에서 다리를 톱으로 썰어 가져가는 친구의 아버지를 목격하는 등, 굶주림과 가난, 전쟁의 트라우마를 뼛속까지 새기게 된다. 이렇게 어린 시절 부모님을 잃고[* 상술했듯 아버지는 반군 저격수에게 살해당했으며, 어머니는 스노우의 여동생을 낳다가 전쟁 때문에 병원에도 못 가보고 산고로 인해 집에서 사망했다. 스노우는 이 모든 불행이 반군 탓으로 생각한다. 모킹제이에서 캣니스에게 "나는 [[알마 코인|그녀]]가 [[프림로즈 에버딘|너의 동생]]을 고의로 죽였다고 하진 않겠지만 전쟁에선 그런 일이 자주 발생한다."라고 하기도 하는데 자신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말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을 듯.] 이 가혹한 경험은 스노우의 캐피톨과 구역에 대한 인식의 기저를 이루게 된다. 장학생으로 뽑혀 대학에 진학할 궁리를 하며 치열하게 생활을 유지하던 중 제10회 헝거 게임부터 멘토-멘티 제도가 실험적으로 도입되고 스노우가 24인의 멘토 중 한 명으로 뽑히게 된다. 스노우는 12구역의 여자 조공인 [[루시 그레이 베어드]][* 바로 12구역 출신 4명의 우승자 중 한 명이자 12구역 최초의 우승자.]라는 소녀의 멘토가 되고 그녀와 첫 조우를 한다. 배정 결과에 실망하던 스노우는 추첨에서 루시가 남긴 강렬한 인상에 생각을 고치고 그녀의 담당이 된 것이 자신에게 유리할 수 있음을 깨닫는다. 이때만 해도 본격적으로 흑화하기 전이어서 조공인으로 올라온 루시에게 연민을 느끼거나, 헝거 게임이라는 제도 자체를 의문스럽게 여기거나 심지어는 수치스럽게 생각하는 모습도 나온다. 당시 캐피톨의 시민들도 스노우처럼 헝거 게임에 본편처럼 열광적으로 호응하기는 커녕 잔인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고, 이를 타개하고자 하는 주최 측은 학생 멘토들에게 어떻게 하면 사람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시청하게 할 수 있을지 방법을 고안하라 한다. 이에 스노우는 스폰서 제도나 [[스포츠토토|도박]]제도, 우승자에 대한 호화로운 포상을 비롯한 현재 헝거 게임의 틀을 세우게 된다. 게임의 운영진인 골 박사는 그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스노우를 점찍게 된다. 스노우는 루시에게 장미꽃과 음식을 건네면서 친분을 쌓고, 둘은 함께 캐피톨 시민들의 호의를 얻어낸다. 루시 그레이의 매력 넘치는 모습 덕분에 자신도 헝거 게임의 스타가 되지만, 그러면서도 루시가 우승할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는다. 하지만 투어 중 일어난 폭탄 테러에서 루시가 스노우의 목숨을 구해주면서 처음으로 그들의 위치가 바뀌고, 그는 진심으로 루시를 우승시킬 방법을 고민하게 된다. 이때 그가 고안해낸 것은 바로 독을 이용하는 것.[* 이후 시리즈에서 잘 알려져 있듯이 스노우는 정적을 제거할 방법으로 독살을 애용한다.] 스노우는 자신이 간직하고 있던 어머니의 유품인 쿠션 팩트를 루시에게 건네며, 그 안에 쥐약 가루를 담아 사용할 것을 넌지시 제안한다. 그리고 마침내 헝거게임이 시작되고 루시가 경기장에 들어가기 직전 그동안 키워가고 있던 연애 감정을 담아 둘은 키스를 나누고 스노우는 황홀함을 느낀다. 경기가 시작된 후 스노우는 루시에게 물품을 공급하며 상황을 지켜보는데, 친구 세자누스[* 스노우는 초반에는 구역 가문 출신인 주제에 캐피톨로 올라와서는 유서 깊은 가문 출신인 자신보다 풍족하게 사는 그를 증오했다. 그래도 친절하고 격식있는 겉모습을 유지하기 위해 세자누스에게 느끼는 우월감과 적대감을 철저하게 숨기고 잘해주며 친우로 지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스노우는 세자누스에게 가식적인 호의 이상은 보여준 적이 없었으나 이런 스노우가 세자누스에게 가장 호의적인 사람이었다고 서술된다], 자꾸만 대놓고 캐피톨에 적대하는 발언을 하는 세자누스와 절친이라고 엮이는 바람에 위기감을 느끼고 뒤늦게 그와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가 헝거 게임에 반대하는 의미로 게임이 진행 중인 경기장에 무단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에 조공인들이 세자누스를 해치기 전에 빼내오라는 임무를 받은 스노우는 하이바텀과 골 박사에게 떠밀려 강제로 헝거 게임의 경기장에 들어가는 수모도 겪게 된다.[* 이때 스노우에게 날리는 골 박사의 조롱이 걸작인데 천하의 크라수스(스노우의 아버지)가 죽기 전에 자기 자식이 경기장에서 목숨 거는 광경을 상상해봤을 것 같냐고 스노우의 성질을 박박 긁는다. 이 묵직한 조롱에 항상 품위에 집착하며 친절한 호인으로 철저히 가장해오던 스노우도 표정관리에 실패해 표정이 썩어들어갔다고 서술됨을 고려하면 시리즈 전체를 통틀어서 스노우가 본심을 보여준 몇 안되는 순간인 셈.] 이때 스노우는 자신을 공격하려는 5구역의 소년을 잔인하게 죽이고, 처음으로 모든 통제가 사라지고 살육만이 남은 자연 상태의 공포를 느낀 후 구역에 대한 증오심을 키우게 된다.[* 보다 정확한 서술로는 "객관적으로 우승하기 위한 현실적인 선택으로 타 조공인을 공격하는 대신 스스로의 피해마저 도외시하고 캐피톨 시민인 자신을 죽이기 위해 달려드는 조공인을 보고 구역과 캐피톨의 공존은 불가능하며 캐피톨이 구역을 찍어누르든 아니면 구역에 의해 캐피톨이 몰락하든 둘 중 하나가 완전히 몰살되는 것밖에 없음"을 느낀다. 아이러니하게도 거의 반세기 동안 스노우가 자행해온 잔혹한 탄압의 명분이 된 [[독재|질서]]가 구역민의 손에 의해서 등장한 것.] 이 사건을 무마하기 위해 세자누스의 아버지는 우승자의 멘토에게 전액 장학금을 약속하며 이로 인해 스노우는 루시의 우승이 더욱 간절해진다.[* 원래는 자신이 세자누스의 목숨을 구해줬으니 세자누스의 아버지가 자신에게 보상금조나 입막음조로 경제적 지원을 해주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세자누스의 아버지는 감사인사만 하고 입을 씻어버렸다.[* 다만 후반부에 나오는 묘사와 세자누스의 어머니인 플린스 부인이 스노우에게 엄청난 후원과 호의를 베푸는 걸 보면, 세자누스의 부모는 보상이 아까워서 입을 씻은 게 아니라 스노우의 재정상황이 심각하게 악화된 걸 모르고 그랬을 확률이 더 높다. 스노우 본인이 집요할 정도로 집안의 경제적 고난을 숨겨온 것이 오히려 구원이 다가왔을 때 잡지 못하도록 방해한 셈.] 이로 인해 스노우에게 성공할 수 있는 수단이 헝거게임 우승 말고는 전무해진 것.] 또한 루시를 사랑하는 마음도 있기에 스노우는 운영진들이 경기장에 뱀을 풀 것임을 알아챈 후 뱀들이 들어있는 컨테이너에 루시의 체취가 있는 손수건을 떨어뜨려 그녀가 공격당하지 않게 만든다. 결국 루시는 쥐약과 뱀들을 이용해서 제10회 헝거 게임의 우승자가 되지만 루시가 가지고 있던 쿠션 팩트와 뱀 컨테이너 안의 손수건을 비롯한 부정행위를 한 사실이 발각되면서 스노우는 학교에서 자진 퇴교하고[* 하이바텀 총장이 불명예 퇴학과 퇴교 중 둘 중 하나를 고르라 강요했고, 이에 스노우는 최후의 자존심이라도 지키기 위해 퇴교를 선택했다. 다만 본인을 향한 세자누스 일가의 호의와 골 박사의 암묵적 지지로 인해 이 자진 퇴교는 후에 조기졸업으로 변경된다.] 평화유지군에 강제 입대하게 된다. 대학 진학과 열심히 꾸려오던 미래에 대한 희망도 잃은 스노우는 이 상황에 절망하고 자살을 고민하던 중 뜻밖에도 세자누스와 재회한다. 경기장 무단 침입 건으로 처벌을 기다리던 세자누스는 언제나처럼 이를 돈으로 무마한[* 지나가듯이 언급된 것들만 해도 아카데미에는 막대한 부지를 기부하고 그 위에 건물을 올려 주었으며 골 박사에겐 신규 연구실과 그 안을 채울 최신 연구 기기를 기부했고 그외 여러 정계 및 아카데미 고위층에게도 막대한 현찰을 뿌렸다고 서술된다. 이를 듣던 스노우조차 감탄하고 세자누스도 천문학적인 금액을 뿌렸다고 자조한다.] 그의 부모님 덕분에 평화유지군 강제 입대라는 상대적으로 가벼운 처벌을 받고 스노우와 같은 12구역으로 차출되어 온 것.[* 다만 실제로는 여러 정황상 골 박사나 아버지인 스트라보 플린스 둘 중 하나가 손을 써서 12구역으로 보낸 것일 가능성이 높다. 골 박사는 이 시점부터 스노우에게 후계자 교육을 시키고 있었음을 감안하면 더욱이.] 세자누스 덕분에 아카데미의 졸업장을 받게 된 스노우는 이제 자신이 장교에 지원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대학 진학의 꿈은 잃었지만 새로이 군인으로서 경력을 꾸려갈 수 있겠다는 사실에 그는 다시 희망을 품고 루시와 재회하며 달콤한 한때를 꿈꾸기도 한다. 하지만 그는 결국 야망과 자기보신, 이해타산적인 본성으로 인해 12구역의 반란군들과 함께 구역 밖으로 도주하려던 세자누스를 고발하고[* 세자누스는 2구역 출신이라는 정체성 때문에 캐피톨에서 겉돌았고, 캐피톨을 떠남으로써 마침내 자유를 찾았다고 생각했지만 12구역에서도 캐피톨의 폭력과 진압에서 자유로워질 수는 없었다. 평화유지군으로써 그 자신이 구역 주민들에게 폭력을 휘둘러야 하는 입장이 되었기 때문. 이 시점에서 스노우 본인은 '세자누스의 아버지가 아들을 죽게 내버려 두겠는가. 세자누스는 불명예 제대 정도로 끝날 거고 이것이 그를 위해서도 최선이다'라며 자기 합리화했지만 그런 자신의 생각과 정반대로 세자누스가 군법재판에 회부되어 사형을 선고받자 경악한다. 여러 정황상 스노우는 세자누스에 대한 반감과 불만에도 불구하고 정말로 그를 죽일 생각까지는 없었던 것 같다. 이 뜻하지 않은 살인으로 인해 스노우는 막대한 죄책감에 시달렸으나 결국 죄책감 대신 야망을 택하며 본격적으로 헝거게임 본편에서 나오는 잔혹한 독재자로 타락한다.] 세자누스는 결국 그의 눈앞에서 사형당한다.[* 이때 세자누스가 남긴 유언을 무수한 재잘어치들이 반복하면서 스노우에게 트라우마가 되었고 이로 인해 원래부터 싫어하던 재잘어치나 흉내어치를 혐오하게 된다. 스노우 왈 피조물 따위가 창조주에게 반역하는게 역겹다고.] 또 세자누스의 죽음과는 별개로 12구역 시장의 딸을 죽였던 스노우[* 시장의 딸 메이페어 리프가 세자누스의 탈출 계획을 엿듣자 스노우는 루시와 자신을 향한 고발을 막기위해 그녀를 쏴죽이고 그 혐의를 메이페어의 연인 빌리 토프에게 뒤집어 씌웠으나 자신의 혐의를 입증할 총기를 처분하는데 실패했다. 원래라면 적당히 넘어갔을 수도 있으나 시장의 딸이 죽은 상황에서 본격적인 수색을 통해 총기가 발견되면 본인은 덤터기를 피할 수 없게 된 것.]는 루시와 함께 12구역을 떠나 사랑의 도피를 하지만 금방 이건 아닌 것 같다며 후회하는 모습을 보인다. 게다가 애초에 떠나려고 했던 이유인 살인 증거품을 발견하고, 이것만 없애면 장교 후보생으로 2구역으로 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을 가진다. 그와 동시에 루시도 스노우의 말실수에서 그가 세자누스를 배신해 죽게 했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스노우도 이를 눈치챈다.[* 다만 이 부분은 독자들마다 해석이 갈리는데 루시가 스노우의 변절과 본인에게 품은 살의를 눈치채고 먼저 스노우를 공격했다는 해석이 주류이기는 하지만, 루시는 아무 생각도 없었는데 피해망상이 도진 스노우가 갑자기 루시에게 총질했다는 해석은 물론이고 심할 경우 루시와 벌인 추격전 자체가 뱀독에 중독되어 본 환각이란 해석도 있다. 이 부분은 워낙 해석이 갈리는 부분이기 때문에 원작을 읽어보길 추천.] 이로 인해 비가 내리는 숲에서 총을 든 채 루시를 찾아 해매고, 총성 이후 루시의 비명을 듣기 했지만 생사는 확인하지 않고 혼자 12구역으로 돌아온다. 에필로그에서도 루시의 생사는 불명이지만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렇게 루시와의 관계도 끝을 맺게 된다. 이후 스노우는 자신을 점찍어 둔 골 박사에 의해 캐피톨로 돌아오게 된다. 애초에 스노우가 평화유지군에 입대하게 된 것도 골 박사의 계략이였으며, 그녀는 처음부터 재능 있는 스노우를 썩힐 생각이 전혀 없었다. 경기장에 들여보내 조공인들에게 생명의 위협을 받고 살인을 하도록 유도한 것이나 평화유지대로 차출된 것도, 전부 스노우를 골 박사가 원하는 인재로 만들기 위한 계획이었던 것. 스노우는 그토록 원하던 대학에 진학해 골 박사의 수제자로 교육받게 된다. 또한 아들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모르는 세자누스의 부모님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비록 스노우 가문이 플린스 가문보다 훨씬 명문[* 세자누스의 아버지 스트라보 플린스가 재계에 겨우 이름을 올릴 때 스노우의 아버지 크라수스 스노우는 군수업계 좌장이자 거물 정치인이었다. 애초에 플린스 가문은 캐피톨 태생이 아닌 2구역 출신이지만 스노우 가문은 본래부터 캐피톨의 명문 거족임을 고려하면 둘 사이는 귀족과 해방노예 수준의 차이가 있던 셈.]이기에 딱히 입적되진 않았으나 사실상 스트라보 플린스의 피후견인 겸 상속자가 되어 본래 플린스 가문의 가업이던 군수산업을 비롯한 막대한 재산과 인맥을 상속받았다. 본인 왈 플린스 일가가 천한 구역민 출신인 걸 [[반어법|거의]] 잊을 정도의 호의였다고.] 탄탄대로를 걸으며 더욱 견고한 헝거 게임의 룰을 제정한다. 에필로그에서 루시와의 달콤했던 순간들을 떠올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우린 너무 달랐다며, 자기를 멍청하고 나약하게 만드는 사랑 따윈 하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증오할 수 있는 인물을 반려로 삼을 생각을 한다. 게다가 자신이 대통령이 된 미래를 그리면서 헝거 게임은 계속될 것이며, 작중 내내 보여주던 통제가 있어야 혼돈을 잠재울 수 있다는 캐피톨적인 가치관이 완전히 굳은 모습을 보여주며 끝난다. 덤으로 스노우가 권력 유지에 잘 써먹었다는 독살도 처음으로 시전해준다.[* 묘하게 자신에게 적대적이었던 아카데미 총장이 약물 중독자라는 사실을 이용해 해당 약물병에 쥐약을 섞었다. 총장은 무려 헝거 게임을 고안해낸 캐피톨의 유명 인사로 왠지 모르게 스노우의 미래를 꺾고 싶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고, 스노우도 총장이 자기 아버지와의 사소한 불화로 자신에게 이런다며 그릇이 좁은 인물이라고 여겼다. 하지만 마지막에 드러나길, 스노우의 아버지는 계략을 써서 총장이 고안만 하고 공개할 생각은 없던 헝거 게임의 초안을 멋대로 골 박사에게 넘겼고, 총장은 자신이 헝거 게임이란 끔찍한 살육 게임을 만들게 된 사실에 절망하여 스노우의 아버지를 증오하며 약물중독자로 살아가게 된 것이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